경북도, 청년 외교사절단 중국 파견…글로벌 역량 강화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5 14:5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6일부터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민간 외교사절단 8명을 중국에 파견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진행한다.




2023경북도 학생 민간외교사절단

▲2023경북도 학생 민간외교사절단. 제공-경북도

이번 탐방은 10박 11일 동안 진행되며, 청년들의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목적이다.


사절단은 닝샤 국제청년캠프에 참가해 중국, 일본, 몽골,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40여 명의 청년들과 교류하며, 현지 가정 홈스테이, 닝샤 문화 체험, 허란산 암각화 및 사파두(沙坡头) 사막 탐방과 국제 청년 우호림 조성 활동에 참여한다.



탐방 일정 후에는 충칭과 상하이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하여 임시정부 청사, 한국광복군 본부, 김구 가족 유적지, 윤봉길 의사 의거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상북도보훈재단의 전문 학예연구사가 동행해 독립운동사에 대한 현장 강의를 진행한다.




경북도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는 1996년 상호 방문을 시작으로 2004년 우호결연, 2021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으며, 공무원 파견과 청소년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특히, 2002년부터 닝샤 국제청년캠프에 학생 대표단을 파견해왔고, 2016년부터는 경북도 주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에 닝샤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파견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고,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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