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박달동 노루페인트 부지가 속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출자 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를 지난 19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노루페인트 일원 공업지역의 도시기반시설 및 산업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토지이용 효율화, 고용 창출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해당 지역 입주기업의 개별적인 개발 인허가 신청이 증가하는 등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난개발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계획적인 도시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양도시공사는 작년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5개월간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입주수요 조사, 기업유치 전략 및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다.
중간보고회에는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 안양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입지수요 조사 결과 △토지이용계획 및 기업유치 전략 △재무성-경제성 분석 △출자 타당성 검토 중간결과 등을 도출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안양도시공사는 연말까지 타당성 재분석 및 공모 지침서 작성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