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창업 경진대회 성료…수상팀 2.7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5 11:01
안산시 24일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 개최

▲안산시 24일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 개최.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4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4차 산업 융합관련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창업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5월8일부터 6월7일까지 예비창업가, 초기창업가 두 개 리그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87개 팀이 접수해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참가팀(예비창업가 7팀, 초기창업가 8팀)이 선정됐다.



참가 팀은 경진대회 전까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발표자료) 및 스킬업(발표능력) 등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이날 한자리에 모여 심사위원이 예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한 뒤 우승자를 선정했다. 입상한 15팀에는 총시상금 45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2억2500만원이 지급됐다.


경진대회 결과, 양 리그를 통합한 대상은 '그리드포밍 인버터' 아이디어를 소개한 '제타일렉' 팀이 수상했으며, 상금 700만원과 사업화지원금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우수상은 예비창업가 '빙글'팀과 초기창업가 '에이피그린'팀(각각 상금 500만원, 사업화지원금 3000만원)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예비창업가 'Oyster Haters'팀, '시니핏'팀, 초기창업가 '리앤업테크'팀, '브이바디'팀(각각 상금 300만원, 사업화지원금 2000만원)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예비창업가 '이피'팀, '크리머스'팀, '미팅고'팀, '트러블링'팀과 초기창업가 '에이엠매니지먼트'팀, '올바디헬스케어'팀, '도로'팀, '필연산업'팀(각각 상금 200만원, 사업화지원금 500만원)이 등재됐다.


안산시 24일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 개최

▲안산시 24일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 개최. 제공=안산시

이번 경진대회는 경직된 분위기에서 탈피해 벽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NEWNION 댄스공연(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 출연) △토크콘서트(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 창업자 유영준 이사 강연) △플리마켓 △체험부스(VR, 퍼스널컬러, 타로 등)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선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 유영준 이사가 도전과 성공담을 공유하고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의 이승문 상무가 함께 투자자와 창업자의 만남을 가져 창업에 필요한 '꿀팁'을 전수했다.


경진대회 한 참가자는 “준비단계부터 피칭 컨설팅까지 안산시에 세심한 지원으로 큰 선물을 받아가는 기분"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안산에서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청년큐브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창업기관 연계와 홍보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는 지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곧 무한대 가치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청년 아이디어와 꿈이 실현되는 청년창업 친화도시 안산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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