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정산지연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6 15:50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구매대금을 받지못한 소비자들이 지난 25일 위메프 본사를 찾아가 환불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서예온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파장이 커짐에 따라 티몬·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5일부터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Daum)의 쇼핑 서비스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뮤직 등 각종 서비스와 관련 선불제 온라인상품권을 통한 결제 서비스 중단에도 나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해 온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고, 네이버웹툰도 '쿠키' 결제수단으로 제공하던 해피머니와 컬쳐랜드 상품권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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