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안동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6 16:1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안동시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안동시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했다. 제공-안동시

이번 선포로 안동시는 읍면동 단위가 아닌 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추가로 선포된 지자체는 총 11개 지역 15곳이다.


안동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운영된 중앙합동피해조사반의 조사 결과, 총 91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정됐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5억 원을 크게 초과한 금액이다.



이로 인해 안동시는 복구비의 일부(50~80%)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부담이 경감되며, 피해 주민들은 국세 및 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새벽부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김형동 국회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조기 수습에 힘썼다.


안동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산사태 및 침수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629세대 808명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방지했다.




권기창 시장은 “김형동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경상북도의 신속한 대처가 큰 도움이 됐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추진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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