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함현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이 중 경기도내 학교는 18곳이 선정됐다.
함현고는 생태 전환 교육을 통해 지역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5년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함현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는데, 이를 통해 시흥시 교육력이 향상되고 공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며 “시흥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6월14일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을 위해 함현고-시흥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