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실시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유행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수칙 덕분에 호흡기 감염병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현재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감염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 질병은 기침 시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4~21일로,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 후 3주간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예방접종 실시, △증상 시 진료,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학교 등 집단생활에서 백일해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실내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