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9일 “여름이면, 안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방송에 나오곤 한다"며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동쪽에 위치한 산에 막혀 분지의 특성을 갖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더위를 참을 수만은 없죠"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래서 도심에 있는 비봉산의 찬바람과 안성천의 바람을 연결하는 '도시 바람길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일부 구간이 완성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100% 완성은 안 되었지만, 벌써 많은 시민분이 이용하고 있어 가오픈 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당왕동 교통섬과 안성천 변 아롱개공원 모습"이라면서 “아롱개공원에는 맨발걷기코스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2~3년이 지나면 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안성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무 심기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