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 경쟁률 ‘352.5대 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0 10:05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원펜타스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114가구 특별공급에 청약통장 4만183명의 청약자가 몰려 352.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123.6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고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92가구이며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178가구로 구성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신혼부부가 41가구로 가장 많고 다자녀가구 23가구, 생애 최초 19가구 등으로 나뉜다.


이번 특별공급에서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개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어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이다.




전용면적 59㎡ B형은 신혼부부에 4218명, 생애 최초에 1만6969명이 몰려 인기가 가장 높았다.


래미안 원팬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분양가가 17억 4000만원이다. 반포 인근 59㎡ 아파트 시세 27억원을 고려해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84㎡ A형는 신혼부부 6143개, 생애 최초 3131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전용 84㎡는 분양가 23억30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84㎡ 시세가 42억원을 웃돌고 있는 만큼 당첨 시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이 단지는 조합원이 이미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다. 8월7일 당첨자 발표 이후 같은 달 19~21일까지 계약금의 20%를 내야하고 잔금도 두 달 내에 치러야 해 최소 10억원 안팎의 현금이 필요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30∼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전날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전날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청약홈 마비 사태로 인해 30일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동탄역 롯데캐슬'의 평균 경쟁률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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