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출신 유튜버 ‘슈중위’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채수민 교수, 군간부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0 16:55
여군 출신 유튜버 '슈중위'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채수민 교수, 군간부 양성

최근 여군 출신 유튜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중위'(본명 채수민, 사진)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국방경찰AI융합계열 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학교 측이 30일 밝혔다.




'슈중위'는 실제 육군 중위 출신으로 군대, 군 생활과 관련된 유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튜버다. 그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개설 후 10개월 만에 8만여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장병 소통과 공감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군부대를 방문하며 장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육군 장교 출신 인기유튜버 '슈중위'를 올해 2월에 국방경찰AI융합계열 교수로 임용했다. '슈중위'는 학교에서 군간부 필기과목, 영어 과목을 가르치며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각 군 부사관, 경찰공무원이 되기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슈중위 교수가 지도하는 과목들이 인기 과목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이 높은 2차 필기시험 합격률로 마지막 3차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슈중위' 교수는 계열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의 최종 합격을 위해 열정적으로 면접평가를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중위' 교수는 “예비 후배 군간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30년 뒤 제자들이 별을 달고 있을 상상을 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국군방송(KFN) 고품격 시사 토크쇼 프리즘 중 '화제의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상쾌하고 발랄한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군사유튜버 겸 군사학 교수로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국방경찰AI융합계열은 국방혁신 4.0 기본계획과 연계해 미래 국가안보를 선도하는 AI융합 기반의 국군 장교, 부사관, 군무원, 경찰공무원을 양성하고 있다. 국방사관과정, AI사이버과정, AI인사군수과정, 경찰공무원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중 AI사이버과정, AI인사군수과정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각 해킹보안요원, 빅데이터요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학교 관계자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서울·수도권 대학 및 전문학교 중 매년 육군3사관학교 합격인원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라며 “지난해 전국 2·4년제 대학교, 직업전문학교 중 9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학습 지원과 교육시스템 개발을 통해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교육부 평가인정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항공관광, 항공보안, 국방경찰AI융합 등 다양한 전공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 내신 미반영으로 자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선발 중이다. 원서접수는 대학, 전문대학 수시·정시 지원 및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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