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후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발표 – 예천군, 홍수조절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0 14:38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댐 후보지 선정

▲지난해 홍수 피해 지역. 제공-예천군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 신설 또는 보강될 예정이다. 이 중 예천군이 홍수조절용 댐(총저수량 160만 톤) 후보지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지난해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3일 중 19일 동안 지속적인 강수에 시달렸고,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 24시간 누적 강수량이 277mm에 달해 200년 빈도의 확률 강우량을 초과했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 986억원, 사유시설 145억원의 피해와 함께 인명피해(사망 15명, 실종 2명, 부상 10명)가 발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규모 홍수조절 전용 댐 건설이 완료되면 극한 호우 시 하류 하천의 홍수 조절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김형동 국회의원님의 지속적인 건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댐 건설에 평균 10여 년이 소요되는 만큼, 행정 절차 간소화와 재정 지원을 통해 최단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