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민·관협력 돌봄위기가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0 19:42
민관협력으로 돌봄위기가구 지원

▲영월군,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건강보험공단영월지사와 공간더하기 그리고 극동지업사가 돌봄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과 돌봄 지원을 함께하고 있다. 제공=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건강보험공단영월지사와 공간더하기 그리고 극동지업사는 민·관협력을 통해 돌봄 위기가구를 지원했다.




30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남면에 거주하는 100세 노모를 모시는 고령의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과 돌봄 지원을 위해 돌봄체계를 논의했다.


지난 16일 영월통합복지센터에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9일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오랫동안 실내에 방치된 쓰레기를 청소하고, 오염된 빨래 세탁, 집 주변 집기류 정리, 잡풀 제거 등을 했다.



주거지 청소봉사는 영월군, 건강보험공단 영월지사, 사회복지협의회, 주천기분좋은빨래방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여명과 세경대학교 스포츠복지학과 학생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대형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등 7톤 가량의 폐기물을 배출했다.




31일은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오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세균과 벌레 퇴치를 위한 실내외 방역지원까지 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주천면에 소재한 사랑의 집 13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등에 도와주었던 관내 봉사단체 '공간더하기'가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간더하기는 지원 이후 양질의 돌봄 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문요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지원은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방안의 좋은 예로 민관 상호협력지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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