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하반기 이후 이벤트 주목해야…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1 05:54
유한양행 ci

▲유한양행 CI

상상인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유한양행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83억원, 영업익 185억원을 거뒀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수준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부문은 의료파업 등으로 감소했지만, 생활건강·해외사업이 성장해 전체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영업이익 감소세는 유지됐는데, 연구개발·임상비용 증가와 적자 계열사의 연결 편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에는 렉라자(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 식약처(FDA) 품목허가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시장 출시 시점에서 J&J로부터 마일스톤이, 내년부터 경상 로열티가 발생하게 된다. 또 하반기 중에는 YH35324의 임상 1b상 일부 코트의 주요 결과가 도출되고, 내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YH25724(MASH)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내년 임상 1상 진입 파이프라인이 4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 향후 주가는 8월에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서 미 FDA 허가가 발표된다면 피크를 기록하고, 8월 전후로 큰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길게 본다면 레이저티닙+피하주사제형 아미반타맙에 대한 기대도 있으며, 레이저티닙 이외에 현재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의 빅파마향 라이센스 아웃 추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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