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기 사람 만드는게 중요”…韓 “걱정없이 해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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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정치는 결국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 대표를 만나 “이 사람 저 사람 폭넓게 포용해 한 대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조직의 취약점을 (보완되도록) 강화해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걱정없이 잘 해내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전날 면담은 국무회의 종료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각각 오찬 약속이 있었지만, 약속을 다소 미루면서 면담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분은 과거 법조 생활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면담을 진행했다"며 “윤 대통령께서 한동훈 대표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많이 했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당 인선이 마무리돼 당 지도부가 정리되면 관저로 초청해서 만찬 하자"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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