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안동시 친환경 놀이터에서 땀과 웃음으로 더위를 날리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1 08:5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유네스코 기후 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친환경 ESD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환경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안동시평생학습관

▲안동시평생학습관이 탄소중립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안동시평생학습관

이번 친환경 ESD 교육은 평생학습관을 친환경 놀이터로 변모시켜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가족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다.



△기후환경배움터: 재생 종이를 활용한 달팽이 도어벨 만들기, 나무 도마 만들기, 탄소중립 요리 프로그램(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청과 슬러시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 심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오로라 우주 체험: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친환경 종이 미로 놀이터 만들기 체험: 재활용 종이상자를 활용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놀거리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지역 내 새로운 놀이 문화와 친환경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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