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1 07: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7860억원(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 전분기 대비 50.7% 증가), 영업이익 3588억원(전년 동기 대비 357.1% 증가, 전분기 대비 861.9% 증가, 영업이익률 12.9%)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외형 성장도 유의미하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인다"며 “이번 2분기 고마진은 해외 수출 물량 증가 과정에서의 전사 수익성 개선, 그리고 한화시스템의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며 “수요 증가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납기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방산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높은 수출 비중 하에서 수주잔고를 지속 증가시켜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성장 폭이 매우 가파를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2024년 56.4%, 2025년 19.3%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은 수출 수익성을 증명했다"며 “향후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수익성 역시 높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분할을 고려하더라도, 즉 존속회사만으로도 목표주가 35만원에 대한 논거가 준비되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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