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아버지 팬, 드디어 아이유와 만났다 “꿈 같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1 17:04
아이유

▲가수 아이유와 미국 할아버지 팬이 드디어 만났다. 라테트 유튜브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유명한 70대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가 드디어 아이유를 만났다.




라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라테트와 그의 아내는 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번 만남은 월드 투어 소식을 들은 라테트가 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아이유가 초청을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실제로 아이유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공연에 라테트를 초대했다. 공연이 끝난 뒤 약 15분 동안 따로 만남을 갖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라테트는 “콘서트 여파로 비몽사몽한 상태지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 정말 꿈만 같았다. 믿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이유로부터 열쇠고리, 나비넥타이, 한국 전통 비녀 등을 선물 받았다고 덧붙였다.


라테트는 아이유의 팬들 사이에서 '미국 유애나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지난 30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그는 은퇴 후 올 2월부터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방영한 드라마 '호텔델루타'를 통해 아이유에게 '입덕'했다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 덕에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 가입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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