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하반기도 수익성 개선 지속…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1 07:47
넥센타이어 CI

▲넥센타이어 CI

메리츠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 매출 7638억원, 영업이익 62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5%, 24% 상회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공급 능력을 넘어서는 높은 해외 수요가 호실적을 견인한일등공신이"이라며 "유럽 2공장의 반등도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유럽 2공장은 지난 1분기 초기 가동 손실 부담이 컸으나 가동률 상승과 함께 손익 부담이 줄었다. 전분기 대비 약 20%포인트의 가동률 상승으로 1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실적 개선이 추정된다.


넥센타이어는 올 하반기 원재료 및 운송 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럽 2공장 가동률 상승(연말 50% 목표), 윈터타이어 매출 인식 확대, 우호적 환율 기조 유지를 통한 외형 성장과 고정비 축소로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당사 실적 추정치 기준 2024년 PER은 4.5배에 불과"라며 "공격적 증설과 신규 수요 확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비교 우위의 2024·2025년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예정이나, 밸류에이션은 -50% 가까이 낮게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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