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일제 하락 출발…‘간밤에 대체 무슨 일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2 09:13
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05% 하락한 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는 2.16% 하락했다. 같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K하이닉스는 6.05% 하락한 18만1600원에 위치했다. DB하이텍은 3.85% 약세다.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 영향 때문이다. 미 증시는 각종 거시경제 지표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하락폭이 컸다. 인텔, TSMC,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4% 급락한 4859.59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증시 대표주이자 반도체 투자 열풍을 선도했던 엔비디아도 7%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인텔의 경우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15% 감원을 발표한 영향에 시간외거래에서 20% 폭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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