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60톤을, 2040년까지 105톤을, 2050년까지 151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예비후보지 39개 지자체 중 최종 2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선정이 되면 2025년에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중·장기전략 등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후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 조성하게 된다.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 통합 바이오 가스화 설치, 순환형 매립지 정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참여 확대 등 3558억원 규모의 2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난 5월부터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의 탄소중립 이행 정책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탄소중립 관련 연구사업, 탄소중립 정책계획 수립·이행 지원,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게 된다.
또 국가 및 강원도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과 연계해 시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후변화 여건 및 영향분석,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의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확립 방안을 마련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무이며, 기후위기로부터 생계태를 보호하고 시민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요소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춘천시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