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피 2600선 붕괴…공포지수 추종 ‘VIX ETN’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5 10:25
코스피 2600선 붕괴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600선이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인 VIX ETN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은 전 거래일 대비 1475원(29.83%)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도 전 거래일 대비 29% 오른 70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D'도 전 거래일 대비 1565원(28.51%) 올라 705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도 25.3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VIX는 S&P500 지수가 30일간 얼마나 움직일지를 두고 주식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이 반영된 지수다. S&P500 지수가 급락하거나 불안하게 움직일수록 상승한다.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VIX는 '공포 지수'로도 불린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3개월여 만에 장 초반 2600선 아래로 밀려나 2560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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