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보여주라, 응원하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험장 예정 학교의 방송 시설과 시험실 환경 점검을 수능 전까지 계속한다.
원활한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위해 오는 8일 각 학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 프로그램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14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수능 업무를 담당하는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마무리 학습법을 제안했다. 6월, 9월 모의평가 및 지난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약한 과목이나 개념을 다시 학습해 보완하고 평소 하던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공부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중간 간단한 운동과 산책, 명상 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한다.
시교육청은 고3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단위 모의고사 출제·검토 유경험자로 구성된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최근 기출문제 및 EBS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고 올해 출제 경향에 맞춰 개발한 광주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수능 D-100일을 맞은 오는 6일 전체 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응원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자랑스러운 광주 수험생들, 그대들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껏 보여주라"며 “여러분들 곁에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 광주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니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수험생의 빛나는 하루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