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 강조하며 민선 8기 경제정책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6 17:0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간부회의에서 '기업을 위한 경북'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았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는 정부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기업이 국가를 이끄는 시대"라며, 정부는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로 전환하고 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업은 시간이 곧 돈"이라며, 인허가 원스톱 지원과 규제 완화 등으로 기업의 시간을 절약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북'을 모든 경제 정책의 중심으로 삼아, 지방정부가 투자회사가 되어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경제기획TF'를 신설하고, '투자전략회의'를 신설해 정책 기획 및 실행 체계를 강화한다.




경제기획TF는 민자활성화과장을 팀장으로 해, 각 실국의 사무관급 팀원들과 민간그룹이 포함된 민관협력형 기획 협의체로 운영된다.


이 팀은 '기업을 위한 경북 5대 중점과제'의 구체화 작업을 즉시 착수하고, 8월 중으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전략회의'는 공항투자본부와 환동해본부, 경제통상국, 메타AI과학국 및 유관 부서들이 참여하여 공공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 지역발전 정책을 설계하는 범실국 협업회의체로 구성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특화단지와 국가산단 등 36개 정책 특구를 유치한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과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입체적인 투자 정책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공항투자본부와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하고, 투자 정책의 다양성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설된 공항투자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 펀드와 기업투자, 금융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과 민간 투자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경북이 지방정부와 기업, 금융사들이 협력하여 국가균형발전 투자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실험하고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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