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동안 베트남에서 해외 학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4년을 해외 학생 봉사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따뜻한 손길로 세계를 걷다"라는 비전 아래 첫 프로젝트형 해외 봉사활동으로 시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외국어 사용 능력, 역사 지식, 재능과 소질, 봉사 동기와 실천 의지 등을 평가받아 선발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30명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3회에 걸쳐 사전 캠프를 실시하며,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전 과제를 수행하고, 봉사의 의의와 목적을 자각할 수 있는 문화 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베트남 학생들과의 사전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현지에서 연합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양국의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경험을 쌓고, 상호 이해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베트남에서의 첫 해외 봉사활동이 따뜻함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하며 미래 사회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와의 소통 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와 세계를 아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