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4-H연합회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생명나눔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며 의료기관에서 혈액 부족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시작돼 경상북도 내 21개 시군 4-H연합회로 확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 각지에서 모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경상북도4-H연합회는 청년 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장학금 기탁, 사랑의 김장 나누기, 연탄 나눔,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4-H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노구완 경상북도4-H연합회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부 활동"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4-H연합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상북도4-H연합회의 생명나눔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서 나눈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