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지난 2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을 거둔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높였다.
지난 2분기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매출액 6600억원과 영업이익 71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9% 상승한 것이다. 특히 해외 ODM 중 (주문자위탁설계 방식의 위탁생산)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12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대급 실적이고 어닝 서프라이즈"라면서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법인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 미국 법인 고성장에 따른 손실 축소 등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K뷰티 카테고리 내 스킨케어와 선(Sun) 중심으로 수출이 강한데, 동사는 국내 ODM사 중 해당 카테고리 점유율 1위 기록, 수혜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선크림의 경우 국내 점유율 80%에 육박하고, 한국콜마가 제조한 제품 다수가 미국 아마존 상위에 랭크 중"이라면서 “볼륨 확대, 믹스 개선. 신제품 비중 확대(단가 상승) 등의 흐름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으며,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