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각업계, 폭우로 밀려온 수해폐기물 처리 발벗고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14:10

“전국 수해폐기물 2만2000톤 발생, 우선 처리 지원”

수해폐기물 공익처리 지원단」 관계자들이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된 수해폐기물의 처리를  위해 구청 관계자들과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수해폐기물 공익처리 지원단' 관계자들이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구청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민간 산업폐기물 소각장들이 모여 만든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폭우로 밀려온 수해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12일 공제조합에 따르면 올해 여름 발생된 수해로 인한 폐기물은 약 2만2000톤으로 추정된다. 공제조합은 수해폐기물이 발생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을 돕기로 했다.


공제조합 측은 올해 심각한 수해를 겪은 지자체들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된 수해폐기물에 한해서는 우선해 반입 처리하도록 하고, 자칫 우려되는 2차 환경오염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김형순 공제조합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폐기물 공익처리 지원단'을 구성하고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 남부권, 호남권으로 구분, 각 권역에 위치하고 있는 조합원사들을 중심으로 수해폐기물을 우선 처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공제조합 측은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들로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받고 신청 순서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수해폐기물 처리 방법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제조합에서는 국민 고통분담 차원에서 운영되는 '수해폐기물 공익처리 지원단'을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해 매년 반복되는 수해로 인해 폐기물이 발생될 경우 해당 폐기물을 우선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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