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18:16
오산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선정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산업 변화를 주도할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유형(신규 진입형), 2유형(고도화형), 3유형(폴리텍 연계형)으로 구성돼 있다.


오산대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1주기 사업에서 2023년 차세대 반도체 분야로 추가 진입한 데 이어 이번 2주기 사업 1유형에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 및 후공정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AI 반도체과를 AI 반도체계열(반도체 시스템 전공, 반도체 디자인 전공)로 개편하고 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산대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이 집중된 수원(S), 화성(H), 오산(O), 평택(P)과 AI반도체 스타트업 기업 요람인 판교(P)를 잇는 'SHOP+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가 차원에서 경기 남부 전역에 걸쳐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전문 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주요 8대 공정에 해당하는 전 공정이 노광장비의 기술적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첨단 패키징 공정적용을 통한 소자의 미세패턴 구현과 저전력 구동 등 후공정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허남윤 총장은 “기존 반도체 장비과 및 미래공학부에서 2023년 선정된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설비 제작 및 유지 보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2.0 사업'을 통해 AI 반도체계열에서 인공지능과 첨단 패키징 직무역량을 갖춘 지능형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반도체 전 분야에 대한 교육체계를 완성했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