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K-바이오 생태계 확장…초광역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3 02:33

13일 도-인천, 도-셀트리온 1+1 초광역 업무협약 체결…강원은 신약개발, 인천은 대량생산
강원 바이오기업 간담회 개최…기업친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발전전략 심포지엄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25일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초광역 바이오삼각벨트 구축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이후 “K-바이오의 초광역권 바이오삼각벨트 구축전략"을 발표한 지 채 한 달이 안 돼 강원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3일 도는 인천광역시와 그리고 도와 셀트리온과 이른바 1+1 초광역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3월에는 인천광역시장이 도에 방문해 포괄적인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김 지사가 답방으로 인천을 찾아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 협력을 맺는다.


인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단지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100여 곳이 존재한다.




강원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국가항체 클러스터, 미 스크립스 연구소의 유일한 해외 분원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있어 AI 신약개발, 항체 연구에 특화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는 신약개발을, 인천은 대량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간 바이오산업이 1개 기업에서 연구개발, 임상, 생산까지 수행했지만 최근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역할 분업화해 수행하듯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지역 간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 지사는 “초광역 삼각벨트로 가는 K바이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특히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뜻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으로 도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육성을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는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도 바이오기업과의 간담회를 추진, 기업친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간담회에서는 바이오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안 마련과 향후 강원 바이오산업의 발전 로드맵에 대해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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