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5년부터 고액답례품 다양화…재기부권 전국 최초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3 16:29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2천만원으로 상향, 재기부권 등 고액답례품 발굴 박차

해남군

▲해남군청.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 한도액이 연간 20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고액답례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상한액이 확대되는 만큼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 좀더 이색적이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액기부자 가운데 답례품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을 선택해 출신마을에 재기부 형태로 나눔을 추진한 사례를 응용해 해남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기부권을 답례품화하기로 했다.



금액별로 마을경로당 에어컨 및 안마의자 설치, 마을잔치, 보육원 기부 등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해 기부자가 직접 선택하여 재기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 아이디어 제안, 답례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재기부권뿐만아니라 여러 고액답례품을 준비중이다"라며 “한 번의 기부로 기쁨과 나눔이 두배가 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군은 내년부터 선보일 고액답례품들은 오는 9월 답례품 추가 모집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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