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 내 최상위권…국비 확보·ICT 기반 경영 주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2023년도 경영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지방공기업법 제78조 및 같은 법 제68조에 따라 262개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 본심사, 보완심사를 거쳐 광역하수도 9개, 지방 공사·공단 158개,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의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2024년 경영평가(2023년도 실적)는 경영관리, 성과 등 2개 대분류, 리더십 등 7개 중분류의 평가지표로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 지방공공기관 혁신 △ 저출산, 지역소멸 대응 △ 투자 활성화 등의 주요 정책 확산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경영성과 평가를 강화해 △ 공공성, 효율성 간 균형을 실현했다.
광양시는 공공하수도 시설을 위한 국비 확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선진 경영기법 도입,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 및 공정별 최적 관리를 통한 에너지 자립률 향상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양시 공공하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개선 해 광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남 8개의 하수도공기업 중 화순군과 함께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7년 최우수 대통령 기관 표창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상위 등급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