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과정·에듀테크 활용·진로 교육 등 주제별 연수 진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특수(통합)교육 연구회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전남특수교육학회, 특수교육 에듀테크 연구회, 통합교육 발전소, 어울림 특수교육 사이언스 연구회 등 8개의 특수(통합)교육 연구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각 연구회는 수업 및 사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현장 교원들의 수요에 맞는 연수를 구성해 실시한다.
지난달 13일 전남행동중재연구회의 '특수교사 생활지도 관련 법률적 쟁점에 대한 해석'을 시작으로 △ 특수교육에듀테크연구회의 '보행보조로봇 활용 지체장애학생 치료지원' △Hi, 드림진로직업연구회의 '미래 JOB ROLE GO, 힐링 JOB ROLE GO' △통합교육발전소연구회의 '슐런으로 통하는 통합체육교실' 등 주제별 연수가 진행됐다.
이어 1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전남특수교육학회 주관으로 '학부모 민원 대응과 장애학생 행동중재'에 대한 연수가 운영됐다. 이 연수에는 유·초·중·고 특수교사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효 군산동초 교감이 '당당하게 학부모와 마주하기 위한 민원 대응법'을 주제로 교사-학부모 간 효과적 소통 노하우를 전했고, 강혜영 몽탄초 교사는 장애학생 행동중재 사례와 함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통합교육발전소연구회'의 '학생 주도의 장애공감문화 만들기'부터 △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및 재구성 적용(교육과정 이해의 숲연구회) △ 특수교육교육과정 AIDT 국어과 도입에 따른 에듀테크 활용(어울림특수사이언스연구회) 등 다양한 주제로 연수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통합)교육 연구회 중심의 활발한 활동과 자발적인 참여가 특수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특수교육 교원들이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특수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