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2분기 어닝쇼크에 목표가 13% 하향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4 08:43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CI

대신증권은 14일 JYP엔터에 대해 2분기 어닝쇼크(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것)를 기록하고 4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13% 하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9% 하락한 957억원, 영업이익은 79.6% 하락한 9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어닝쇼크의 원인은 기타비용이 전년 대비 90억원 증가한 데 있다"며 “JYP 360 제조원가 50억원이 포함됐고 아티스트 해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타 제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와 내년 실적 눈높이도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새롭게 설립한 레이블인 'INNIT' 관련 비용이 3분기에 일회성으로 반영되고 최근 들어 신인 아티스트 제작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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