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진행, 토지 경계·면적 변동 상세 설명 및 주민 의견 수렴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석곡 석곡지구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석곡면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마을별로 세분화된 일정으로 운영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를 현대 측량 기술로 재조사해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적불부합 토지를 정확히 조사·측량하고, 현실 경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곡성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들은 토지소유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이 과정에서 측량 결과에 따른 현황 경계 설정과 면적 증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소유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진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는 석곡리와 능파리의 각 마을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월봉마을회관, 28일과 29일에는 흥지마을회관, 9월 2일과 3일에는 능파마을회관, 4일과 5일에는 능암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각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은 이 시간 내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불부합지가 정리됨은 물론 이웃 간의 경계분쟁 해소 및 토지이용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명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적확정예정 조서를 작성해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