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코트렐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KC코트렐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9원(29.99%) 내린 4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KC코트렐이 올해 상반기 제출한 감사보고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것이 알려진 영향이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사업연도 절반에 해당하는 반기보고서로 비적정 의견을 받더라도 곧바로 상장폐지에 돌입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업보고서 제출까지 비적정 의견이 나온 원인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KC코트렐은 유동성 위기도 거론되는 중이다. KC코트렐이 과거 발행한 전환사채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해 상장 CB의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KC코트렐이 지난 2022년 7월25일 발행한 제3회 무보증 전환사채의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일 KC코트렐이 제3회차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청구 발생에 원리금 75억원을 지급하지 못해서다. 3회 무보증 전환사채의 상장잔액은 6819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