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9개 지자체 공동 협력 체제 구축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이 최근 지자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항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9일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목포시 등 5개 지자체장이 전남 해상풍력 산업육성 및 활성화와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창립 필요성을 공감해 발기인 서명을 했고 지난 16일 목포시, 여수시, 고흥군, 해남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총 9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은 각 지자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회칙 제정,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9개 지자체 간의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협의와 대책 강구 등 전남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가이드라인, 전력망 확충 등 규제 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은 현재 55개 단지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 특히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의 국내 최초 99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오는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