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아이콘으로 정평...시민과의 대화 속에서 해결책 찾아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모습...일처리도 깔끔하고 합리적 ‘호평’
이 의장,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 지향에 ‘매진’
취임 후 업무추진비 공개, 의장실 개방, 에너지 절약 등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외견상 참 소탈한 모습이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외모와 성격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능변은 외유내강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겉은 '유'하지만 속내는 '강'한 그의 일 처리는 매우 깔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이 의장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시민들과의 대화를 중요시하고 그 대화 속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의장은 성남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과 미래를 유독 강조한다. 이 의장은 “성남시의회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또 시민들과 함께 미래의 성남을 만드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이 의장은 아예 9대 후반기 의정 목표를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로 정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청렴하고 공정한 의회'△'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첨단을 선도하는 의회'등 4가지 의정 방침을 실천키로 했다.
아울러 이 의장의 장점은 숨김이 없다는 점이다. 이 의장은 의회와 시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믿음 속에서 시의 발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든 의회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숨김없이 모두 공개한다.
이 의장은 취임후 지난 한 달간 업무추진비 공개, 각층별 안내 소통 창구 및 의장실 개방, 깨끗하고 밝은 청사 유지와 밝은 인사로 방문객 맞이,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청사 소등 등을 새롭게 실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이 의장의 의회 운영은 소홀하거나 허술함 없이 더욱 탄탄해지고 정확해졌다. 미래지향적인 의회 상 정립은 물론 혹시라도 집행부에서 빠뜨린 계획은 없는지, 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세밀하게 파악, 보완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진정한 지역의 파수꾼인 셈이다.
4차산업 특별시인 성남시의 장대하고 담대한 미래의 꿈에 대해 이덕수 시의회 의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봤다.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으로서 소감과 각오는?
이 의장은 먼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의원 간의 협력과 의회 전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그 과정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34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우리 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계획인지...
이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 존중하며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시의회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기도 하지만 소통을 통해 협치를 이루어 내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절한 견제와 감시 외에도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회가 되어서 집행부의 정책을 단순히 질타하기보다는 정책의 허점을 찾아내어 적절한 보완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성남·광주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 의장은 “성남·광주 통합시 추진을 통해 양 지역 발전과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교통 인프라를 활용, 두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해 두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려고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한 “두 도시의 통합은 지역 내 교육과 문화 자원의 공유를 통해 더 풍부한 시민 생활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 시의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남시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가 무엇이고 그 해결 방법은?
이 의장은 지역 경제 회복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꼽았다.
그는 “코로나 이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육성, 지역 내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지원 공간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 등으로 창업의 지속성을 높이겠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와함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여야 협치 복안과 해결책이 있다면
이 의장은 최우선적으로 34명 성남시의회 의원의 단합을 피력했다.
이 의장은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이해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협치는 단순히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타협을 넘어서, 서로 다른 가치와 이해를 조화롭게 통합하는 과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더 폭넓은 시민의 이익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여야가 손을 잡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지방 정치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 의장은 끝으로“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동반자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논란의 이슈까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더불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성남시 내에서 안전, 시설 문제 등 신경 쓰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더욱 빛을 낼 수가 있다"고 단언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이 더 빛나도록 친절하면서 겸손한 의회가 되도록 34명의 우리 의원의 의정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