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건설업계 ‘취약계층’ 돕기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14:39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신세계건설 등 사회공헌활동 적극

광복절을 맞아 대우건설 임직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짓기를 위해 골조공사를 진행했다

▲광복절을 맞아 대우건설 임직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짓기를 위해 골조공사를 진행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취약계층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 경기 의왕시에 소외 계층 돕기를 위한 쌀 3t을 기부했다. 의왕시청에서 열린 쌀 기부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최영근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 3t은 의왕시 청계동을 포함한 5곳의 주민센터에 기부,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본사 소재지인 용산구를 중심으로 쪽방촌 가구 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용산 쪽방촌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폭염과 무더위를 대비하도록 냉장고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초엔 쪽방촌 이웃에게 설 명절 식료품 세트를 나눴고, 지난달엔 여름 혹서기 대비 식료품을 기부했다.



대우건설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의 과정 중 하나인 골조공사 및 목공 공사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건강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총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 및 시설 고치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도색 작업, 자재 운반 등 전반적인 골조공사 및 목공 공사를 진행했다.




신세계건설도 지난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소아암재단에서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헌혈로 모인 이번 헌혈증 100매는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돼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아동후원을 위해 '재해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저소득 청소년 새학기 물품지원', '장난감 도서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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