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8월 20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제3회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여행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174개의 다양한 상품이 출품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자투리 색동원단을 활용한 안동탈 엽서'로, 전통적인 안동 탈 이미지와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해 제작된 이 엽서 세트는 높은 구매성, 실용성, 그리고 안동의 이미지 홍보에 있어 큰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제비원 석불 부적키링'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20점은 20일부터 27일까지 안동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며, 향후 상품화와 판매를 위한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패키징, 마케팅, 사업화 지원을 통해 관광 기념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판매도 진행될 계획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단순히 작품 선정과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판매 기반을 지원해 안동의 관광기념품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