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파급 효과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1 10:14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튼튼한 경제시스템, 국가안보의 핵심축”

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제팀은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내외 리스크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시스템은 우리 국민의 안정한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번 을지연습으로 '경제와 안보는 하나'라는 점을 여실히 느낀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는 유동성 공급을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원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 인하 검토 등 위메프·티몬 피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을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한 2025년도 예산안을 다음주 발표한다"며 “다양한 정책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예산과 관련해 “일경험 사업의 참여인원을 4만8000명에서 5만8000명으로 1만명 확대하고,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더 많은 청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세지출을 분야별 지출규모에 포함하고 유사 목적의 재정지출과 통합하여 평가하는 등 보다 종합적인 시각에서 함께 관리한다"며 “상시·지속적인 부담금 정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 자산형성을 위해 국방부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국토교통부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내년에 신규 출시하는 '주택드림대출'을 연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티몬·위메프 대응방안 추진상황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 방안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