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이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3일 “전날(22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의류 브랜드 론칭 논란을 불러 일으킨 고가의 티셔츠에서 대해 소속사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태민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로, 22일부터 시작된 태민의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으로 선물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고가의 티셔츠 판매 페이지에 대해서는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려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의류 제작 업체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소속사는 “협업 업체들이 그동안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한 분 한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팬들께서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태민은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로 팬분들께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태민 역시 22일 개인 SNS를 통해 의류 브랜드 론칭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없이 선물할 마음으로 만든 것"이라며 “오해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태민 전시회에서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팬이 남긴 후기에서 태민의 의류 브랜드로 추정된 웹사이트가 공개됐고, 태민이 의류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해당 웹사이트에서 로고 디자인의 티셔츠가 장당 126.88달러(한화 약 17만원), 모자가 개당 71.78달러(한화 약 9만 6천원)로 기재돼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태민의 의류 브랜드로 추측을 불러 일으킨 웹사이트 및 SNS 계정 등은 논란 이후 접속 불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