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가능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5월부터 현장시장실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고 있으며, 열세 번째로 가능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선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블록 정비 △경전철 연장 △교외선 역사 신설 △의정부시장기 체육대회 개최 △침수지역 관로 개선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에 찾아온 한 시민은 “관련부서에도 민원사항을 얘기했는데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답답한 심정으로 시장님을 찾아왔다"며 “법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 해결방안을 같이 고심해 달라"고 토로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 시민이 정말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없다"며 “다소 난해한 민원사항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함께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수된 민원사항들을 잘 살펴 시민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해법을 모색해 개선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