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 생존의 필수 조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5 09:05

대구=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분권과 통합 초청강연

▲이철우 도지사가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분권과 통합 초청강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그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불균형과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행정통합이 이를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981년 대구 분리 이후 인구 변화 없이 경제력도 하락세"라며, “500만 명의 광역자치단체로 통합되면 대구‧경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다국적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도민 공감대 형성, 자치권 및 재정권 강화가 통합의 필수 전제 조건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청사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행정통합 법안에 대해 90% 이상의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남은 과제들도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끝으로, “상생상화(相生相和)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의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며,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