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일상 기능 고도화”…SKT, 서비스 전면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6 11:17

일정 통합 관리 ‘데일리’ 기능 선봬…맞춤형 제안·이용 편의 강화

음악·증권 등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 추가…퍼플렉시티 엔진 공개

SKT

▲SKT 홍보모델이 에이닷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에이닷의 일상 편의 기능에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SKT는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 경험 △일상 관리 기능 △음악·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각 영역별 특화 에이전트 지원을 추가했다.


특히 일상을 간편하게 관리하는 '데일리' 기능을 도입했다. 캘린더·할 일·루틴·수면 등 기능을 통합했다. 이에 따라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등 일정을 저장·관리할 수 있다고 SKT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정·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교통 등 다양한 상황과 고객의 취향·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제안 기능도 추가했다.


SKT는 멀티 LLM 기반 에이전트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챗GPT 3.5터보·4o), 클라우드(하이쿠·오퍼스), A.X 등 여러 대화형 AI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목적에 따라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중복 결제 부담은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당분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 엔진은 이번 개편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SKT와 퍼플렉시티는 한국어 특화 AI 검색을 공동 개발 중이다. 향후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최적의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악·미디어·증권·T멤버십 영화예매 등 특화 에이전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방형 대화 기능을 통해 분야별 맞춤 및 연계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진짜 개인 비서와 소통하듯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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