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30일 용상공설시장에서 '달빛야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개장식은 8월 30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이 야시장은 10월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달빛야시장은 용상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 사업공모에 선정된 결과로, 2024년부터 2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용상시장을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
야시장에서는 용상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한우를 활용한 특화 레시피 메뉴와 기존 상가의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노래자랑을 통해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용용 행복야시장 놀장'이 열리며, 가족 룰렛 게임, 무동력 체험 놀이터, 버블 체험장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우병수 용상시장 상인회장은 “용상공설시장에서 처음 열리는 야시장인 만큼, 특색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말 야시장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기를 바라며, 용상시장이 안동의 대표 야경 관광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달빛야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