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민들 식수난 해소·생활환경 개선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및 도서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추석 명절 전, 광역상수도 미급수 마을 29곳에 광역 상수를 공급하고 연말까지 8개 마을에 추가로 광역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포두면 오취마을 등 29개 마을은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질 악화와 가뭄으로 인해 수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주민들이 생활용수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함으로써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올해 추석 명절은 불편함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흥군의 광역 및 지방상수도 보급현황은 전체 515개 마을 중 기보급 344개 마을, 설계 및 공사 중 41개 마을, 미보급 86개 마을이다.
고흥군은 향후 더 많은 군민에게 안정적이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급수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농촌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