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에 연고를 둔 역량 있는 미술인을 육성하고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한 2024년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展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를 9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평촌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시각예술 분야 안양 연고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월19일부터 3월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김수연, 나나와 펠릭스, 조해나 등 3명(팀) 작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안양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역량 있는 예술가로 안양 출생이거나 안양 소재 학교 출신, 또는 안양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 제목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는 시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대상을 관찰하는 한편, 현장 속으로 가까이 들어가기도 해야 하는 예술가의 이중적인 운명을 은유한다.
작가별로 '여행자의 기록(김수연)', '찰나의 고고학(나나와 펠릭스)', 'Ground State(조해나)'라는 타이틀로 작가의 관심 세계를 집약해 보여줄 수 있는 대표작 총 69건 250점을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7일 “안양에 연고를 둔 미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자극과 감동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세부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