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7 14:49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제266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 채택

▲봉화군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 했다. 제공-봉화군의회

이번 결의안은 권영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이 전원 공동발의하여 통합에 대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봉화군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북부 경북 지역에 경제적 혜택을 고르게 분배하지 않을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북부 주민들이 받는 행정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며,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북 북부권은 이미 인구 소멸 위기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구·경북 통합이 이뤄질 경우 지역 발전이 더욱 어려워지고 인구 소멸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도청 신도시 건설과 같은 주요 발전 계획의 중단 가능성도 강조됐다.


봉화군의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도민들의 동의 없는 행정통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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