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도 국비 12조원 목표 달성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8 09:0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북의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을 다수 반영하는 데 성공해 내년도 국비 목표액인 12조원 달성에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경북은 지난해보다 828억원이 증가한 4조 536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특히, APEC 경주 정상회의와 같은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를 포함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융복합 신산업 분야와 핵심 SOC 사업들이 대거 예산안에 반영됐다.



APEC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의장 리모델링과 주변 기반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들도 예산에 반영됐다.


예를 들어,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에 1821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에 1189억원, 문경김천 철도 건설에 6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또한,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도 다수의 신규 사업이 반영됐다.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에 1억원, 오일&가스 해저 분리 시스템 실증 기술 개발사업에 15억원, 미래차 첨단 ECU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20억원이 책정됐다.




이 외에도 농림·해양 분야와 문화·환경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들이 예산안에 포함돼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울진형 스마트양식 가공시스템 구축에 6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42억원, 구미 육상 전지훈련장 설치에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가능한 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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