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8 16:05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의 심각한 저출생·고령화 문제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인구 유출 위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경북도의회,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는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이날 새롭게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이형식 위원장(예천)과 김재준 부위원장(울진)을 비롯해 김창기, 남영숙, 윤승오, 임병하, 황두영 의원 등 총 7명으로 이뤄졌다.


이 위원회는 2024년 8월 2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경북의 출생률(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은 2023년 기준 4명으로 전국 평균인 4.5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경북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 감소 지역 중 15개 시·군이 포함돼 있어, 전남 16개 시·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 감소 지역을 가지고 있다.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는 이번 구성으로 경북도의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식 위원장은 선임 인사말에서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는 국가와 지역 모두의 문제"라며, “지역의 인구 구조, 산업, 도·농 간 차이, 지역문화 등 다양한 요인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는 또한 “특별위원장으로서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준 부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경북도의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출산 장려 정책,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구 정책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노인 복지 정책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의 구성은 저출생과 지방 소멸이라는 지역 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상북도의회 차원의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경북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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